갯배의 추억

갯배의 추억

694,136 2006.01.25 09:33

본문

갯배!!
청호동 출신이라면 갯배란 말이 뜻하는 상징성에서 모두들 한가지 이상의 추억을 있었을 것이다.
몇년전 갯배의 존폐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었다.
많은 선각자들이 나서서 갯배는 청호동이 존재하는 그날까지 존재하여야 한다고 주장을 하여
현재 신수로 건설기간동안 현재의 위치도다 약간 떨어진 곳에서 운항을 하다가 다시 현재의
위치로 이동을 하여 운항을 지속하고 있다.
한류열풍의 근원지이기도 한 갯배란 무엇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갯배에만 오르면 제일먼저, 누구먼저라고 할것없이
맨손으로 가시가 송송박힌 갯배줄을 잡는게 관례였다.
등교시간 의도적으로 두대의 갯배를 동시에 출발시켜 경주를 하던 그때의 모습이
현재 설악문화제의 갯배끌기의 모태가 되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가시가 박한 갯배줄에 찔려 상처도 났지만 그상처는 영광스러운 상처였다.
눈이오는 날이면 떠나는 갯배를 타려고 뛰어 날라 갯배에 올랐지만 결과는 미끄러져 교복이 엉망이 되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학교에 지각을 하면 핑계는 간단했다. 갯배줄이 물에 빠져 늦었다는 말도 되지 않는 핑계를...
한두명의 뺀질거리는 선후배들때문에 대선배들로 부터 학교 옥상에 집합을 당하여 교육을 받던
그시절의 기억들... 저 아래지방의 이상한 배들이 오징어잡이차 속초항에 방문을 하면 반드시
치뤘던 홍역같은일-갯배줄을 끊어 먹던 일... 오징어가 호황일때 리어카들이 갯배를 점령하여
운항하던 일... 그 유명한 연모가 갯배를 건너 청호동으로 입성하였을때 난리를 치던 일...
지나간 20~30년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늘 함께하는 영원한 고향의
향취이기도 하다.

이제 신수로 교량(청호대교)도 완성이 되었고 구수로 교량의 기공식이 지난해 연말에 있었다
청호동 신수로교량의 종점에서 시작하여 중앙동 동아회집의 근처로 연결되는 구수로교량도
완공이 되면 신수로교량의 아랫동네(우리동네말로 신포마리)는 이주를 하여야 한다
그 이주민이 어디로 갈것인가? 청호동에 계속 거주를 하기 위하여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청호동 해골동네(구 사료공장 인근 주변)에 택지를 개발하여 이주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신수로 사업때 주민보상의 차원에서 미리내마을에 택지를 조성하여 이주를 시킨것과 같은
그런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주 보상비로는 어디가서 전세도 얻지 못할것이다.
정책적으로 대응을 하여 청호동 아바이들을 위한 집단지구를 구성하여야 할것이다.

갯배의 추억에 대한 모든 청호동 출신들의 생각은 같을 것이다.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우리의 고향을 늘 생각해 봅니다.

댓글목록

정성수님의 댓글

아리랑 연모의 짱돌 솜씨는 쨍꽁이였지 .. 짱돌에 맞아 머리 떠진아이들이 엄청 많았지 ... 연모 열받게해서 .. 히.<BR>금방 떠난 갯배를 탈려고 열나게 뛰어 붕하고 똥뽐잡고 날앗는데 갯배에 못미처 물에 빠저 개망신 당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지 ...깔치 옆에서 ..<BR>예나 지금이나 우쭐거리는 아들이 많이 있지 ...<BR>우리들의 고향인 아랫마을은 그대로 잘살려 관광지로 육성했으면  ..<BR> 아바이들의 혼이 남아있는 마지막 보류 .. 이제 가면 어딜 가겠소 따뜻한 정이있는 이곳, 멋진곳으로 변해가는데 ...<BR>이곳을  지켰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인데 .... 

고희근8회님의 댓글

몇회동문인지 지난추억이 되살아나도록 또렷이 기억하여 적어놓은것을보니 모든것이 아련합니다 갯배에서의 재미난일들이 한두가지아니지요 일부러 도착지가거의되면 속력을내서 충격을주어 여학생들이 넘어지게만들어서 욕을먹던일도 있었지요 그때가 정말그립네요

이미희님의 댓글

갯배타고 가다가 배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그 울렁거림이~ 어찌나<BR>잼있던지 기우뚱 기우뚱~ ^^

초록바다님의 댓글

우리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BR>청호동!!!!<BR>영원하길 바랍니다.

zzz님의 댓글

zzz 이름으로 검색 2006.05.29 00:00

ㅋㅋㅋ네이야기와비슷하다    갯배에 떨어져  살려달라고하는데  속이고 수영하고갔다가깻배아저씨에게 맞은기억이 있네요옷다져으며<BR>ㅋㅋㅋㅋㅋㅋ<BR>내이름OOO<BR>

15회님의 댓글

15회 이름으로 검색 2006.09.12 00:00

갯배가 뜨고 있습니다.  올해 설악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갯배끌기 시합이 개최된답니다. 속초 청호동 출신들에게 아주 유리한 경기입니다.  청호학교 동문들이 많이 참석하시길.,.  청호 15회 동창들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갯배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시합을 한다고 합니다,

김미자님의 댓글

여중때  지각하면  의례 단골메뉴로  올라와서 ( 갯배줄이 끊어져서,,,)<BR>구세주가 되어준 우리들의 갯배!...<BR>그날도  지긱한거 면제되고  앉았는데<BR>바로  뒤늦은  또 한명의  청호동 학생!<BR>물론  지각 이유는  한 글자도  안틀린  우리들의 갯배 줄 땜시.,,,,ㅋㅋㅋ<BR>순간  이상한 기류가  흘렀지만,...<BR>선생님께서  봐주시더라구요,...(아마  알고 계셨을 거예요...)<BR>많은 추억이 담겨진  갯배!<BR>속초시  청호동이  없어지지않는한  계속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읍니다...<BR><BR>

졸업생新님의 댓글

갯배하면 역시 그 주위에 있는 횟집!!!!!!<BR>회하면 초장........재가 뭔 말을?<BR>어찌 됐든 갯배는 많이 기억 해 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