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5박 6일 후 바로 프라우삼성산후조리원으로 넘어왔다. 프라우삼성산후조리원은 방 구성이 SUITE와 VIP 2가지 타입으로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참고가 될 듯. ​삼성산후조리원과 맘이랑카페.. 16.07.22 모유사랑&quot모유수유클리닉.. 13.10.02 입소문의 상담 13.10.02 7층 VIP 7층 VIP 6층 강당 황토찜질방 산모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산후 부종과 어혈 치료에..​나는 2월에 산후조리원을 예약했는데 그 때 이미 VIP실은 예약이 FULL이었다.당시에는 산후조리원 11박 12일을 남편하고 같이 있을 줄 알고 VIP실을 원했는데 자리가 없어 일단 대기에 올려두고 SUITE 예약으로 진행했다. ​13박 14일은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입소 당일에 다시 말해주면 입소 현황을 보면서 결정된다고 들었다. 예전에 애기 낳은 친구들이나 동생은 조리원에 다들 14일 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요새는 또 그렇지도 않다. 그리고 아무래도 청주는 출산율이 높아서 그럴수도?! ㅎㅎ ​산부인과 퇴원 후 걸어서 3분 거리인 조리원으로 바로 왔다. 걸어서 3분이지만 우리는 일단 차로 이동. ​1층에서 벨을 누르고 입소 위해 왔다고 이름을 말하면 바로 조리원 원장님이 내려와서 안내해주셨다. 일단은 배정된 방으로 안내를 받는데 애기도 같이 일단 모자동실이다. 애기가 대변을 보고 로타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서 통과해야지 신생아실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우리 애기도 음성 확인되어서 이동~! 엄청 오래 걸리진 않았고 와서 응아보는데 한두시간 걸렸던 것 같다. ​​조리원 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서명할 것에 서명을 하고 나서 남편이 짐을 풀었다. VIP룸이 아니어도 방은 널찍하고 환하니 너무 좋았다. 1호실이라서 창문이 많아서 채광이 너무 좋아 지금도 정말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조리원에는 일단 나 혼자 있고 남편은 출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혼자 있을 것인데 커다란 VIP룸이 막상 필요가 없어지기도 했다..ㅎ​상담실, 간호사실, 신생아실은 2층에 있고 2층 면회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애기를 볼 수 있다. 면회실 안에 혈압계가 있어서 혈압 측정하러 자주 내려갔다. (아직도 혈압은 오르락 내리락)신생아실 선생님들은 당연히 다 전문가...느낌 퐉퐉! 초보엄마아빠인 우리는 진짜 이상한 질문도 많이 한 것 같기도...??....​모자동실 시간은 오전 10시 ~ 11시 / 오후 7시 ~ 8시마사지나 다른 일이 있어서 모자동실을 못하면 미리 전화를 드리면 괜찮다. ​그리고 프라우삼성산후조리원은 신생아실의 베베캠 이용가능하다! 엄마는 무료 이용 가능하고 그 외 가족들 5명까지 추가로 베베캠 시청하려면 유료결제 16,000원 정도 해야하는데 난 유료 결제 했고 뽕을 뽑은 듯. 베베캠 시청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시 / 오후 4시 ~ 오후 6시 이렇게 2타임인데 남편도 근무 중에 애기 보고 싶어했고 또 엄마랑 동생도 애기 볼 수 있어서 다들 너무 좋아했다. ​​​침대는 모션베드라 리모컨으로 컨트롤 하면서 쓰기 아주 좋았고 수술부위가 아직 아팠던 나한테는 이래저래 편했다. 울 남편도 모션베드에 반해서 집에 돌침대 치우고 이거 사고 싶다고 했는데.. 몽제 매트리스 사용하고 있는데 모션베드를 어떻게 쓰니... ​방에는 스펙트라 젖병소독기, 유축기, 공기청정기도 있다! 나는 유축 안해서 안씀...ㅎ​매일매일 빨래는 세탁망에 넣어서 방 앞에 원목 세탁함에 담아두면 가져가서 세탁해다 가져다 주셨다. 조리원에서 입는 산모복도 매일매일 새옷을 넣어주셨고. ​스타일러가 있어서 건조하기도 편하고 정말 좋았다. 제습모드로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도 커서 우유랑 이런거 저런거 넣어놓고 잘 썼다. ​TV가 정말 엄청 큰데 LG 스마트 TV!! 우리집 TV 스마트하지 않은데 여기서 이거 쓰고 나니까 스마트 TV 사고 싶어요..ㅠㅠ 돈 많이 써서 돈 없는데 사고 싶다!!​넷플릭스로 고든램지 아저씨의 헬스키친 켜놓고 남편이랑 엄청 봤는데 TV가 좋아서 그런가 더 재밌게 느껴져... ​그리고 밥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잘나온다. 일단 트레이 자체가 묵직함..ㅎㅎ 그릇이 유리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밥이 잘나와서?!밥은 8시, 12시, 17시 이렇게 나오고 15시, 20시에는 간식이 나온다. 정말 이거 주는대로 다 먹다가는 임신 말기보다 살이 더 쪄서 나갈듯.. ​사진 찍는걸 자꾸 깜빡해서 몇 장 안찍긴했어도 에그타르트도 나오고 유부초밥도 나오고 호떡도 나오고 간식도 너무 다채롭게 나와서 좋았다. ​참고로 국, 밥 많이 신청을 식사 1시간전까지 하면 국과 밥이 많이 나오고 수저도 1벌 더 주신다. 남편하고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6층에 가면 이렇게 거실 공간이 있고 안마의자가 2대 있다. 6층에서 프로그램 진행이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중에 나는 조리원 자체 진행하는 목욕교육하고 쁘리마쥬에서 팀장님이 나와서 진행하는 마사지 교육을 받았다. 둘 다 엄청 유용해서 필기도 많이했다. 특히 쁘리마쥬는 프라우삼성산후조리원에서 조리원가로 제품을 구매가능한 점이 좋았다. 나도 애기 태열세트랑 마사지오일류를 구매했다. 필요하면 추가 구매의사 있음. ㅎㅎ​​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망의 마사지! 3층 관리실에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유방마사지실과 산후마사지실이 안에 있는데, 나는 단유약을 먹어서 산후마사지만 진행!​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 엄마가 열심히 받으라고 했는데 열심히 받았다. 11박 12일로 들어오면 서비스 마사지 1회가 있는데 그 때 몸 상태 파악을 해주신다. ​나는 딱 봐도 코끼리 다리 수준으로 부어있고 또 등하고 목, 어깨가 다 결리고 안좋았다. 5회 마사지권을 끊었고 11박 12일 동안 5회를 야무지게 받았다. 1회 당 보통 1시간 20분 내외로 마사지를 받게되는데 찜질도 하면서 마사지도 받아서 땀이 쫙쫙 빠지고 너무 시원했다.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집에 가서 출장 마사지도 받을 예정인데 그냥 조리원 퇴소하는게 싫었다....​마사지 5번 받으면서 몸무게는 8키로가 조금 넘게 빠졌다. 나머지는 그냥 내 살이니까 열심히 빼는 것으로...ㅎㅎㅎㅎㅎ ​남편도 내가 마사지 3회차 받고 났을 때 내 발이랑 발목보더니 감격했다. 드디어 발목이 생겼다고. ㅎㅎㅎㅎ 임신 붓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마사지 4회차 받고 났을 때, 엄마는 영상통화에서 나보고 드디어 턱이 좀 보인다고 박수를 쳤다...ㅋㅋㅋㅋㅋㅋ조리원 마사지 최고..!​차마 내 다리 사진을 올릴 용기가 없어 올리지 못하지만.. 정말 효과는 굉장하다. 입소하던 날 조리원 하루 연장을 신청했는데 안타깝게도 입소 대기가 밀려 연장은 불허되었다. 조리원 천국이라는 말이 실감났는데 아쉬웠다. 오죽 좋으면 내가 남편한테 둘째 낳아서 또 오고 싶다고 그랬다..ㅋㅋㅋㅋㅋ 이 고생을 한번 더 하자고..?!​어쨌거나, 청주 산후조리원으로 프라우삼성산후조리원 진짜 완전 추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북로160번길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