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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포워더도 통관 가능해져야 글로벌 경쟁이 됩니다 (f. 관세사 자격증 특혜)

19 2024.08.2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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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포워더 넓혀 세계를 보면서, 국제적 갈등과 기후 변화가 어떻게 해운주의 가격을 상승시키는지 보도록 하자.​이를 위해서는, 먼저 세계 배의 이동 동선과 운하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세계에서 물건이 주로 제조되는 아시아에서 주로 소비되는 유럽과 미국으로 물건이 이동하기 위해서는 위 그림의 두 가지 경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1번 루트는 바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서 이동하는 것이다. 수에즈 운하는 쉽게 말해 지름길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2번 루트는 흔히 희망봉을 건너 이동한다고 하는데, 수에즈 운하로 가지 않고 돌아 가는 것이다.​수에즈 운하희망봉​​2번 루트는 포워더 1번 루트보다 이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주로 12~15일이 더 걸린다.​즉, 1번이 경제적인 루트이다.​그렇다면 1번 길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1번 루트, 즉 수에즈운하를 통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슬람 국가(예멘, 사우디아라비아 등)들을 지나가야 한다. 이슬람 국가들은 표면적으로는 종교적인 이유로 갈등이 많다.​대표적인 예시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후티 반군(=예멘의 소수파 종교 단체)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반대하며 이스라엘로 통하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공격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선박들이 수에즈운하를 통해 가지 못하고, 희망봉을 통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희망봉을 포워더 통해서 가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일단, 물건이 이동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는 다른 말로 운송 비용이 상승한다. ​운송비용이 상승하면, 수출과 관련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물건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해운업과 관련되어서는 세 종류의 주요 참여자가 있다. 바로 선사, 포워더, 화주이다. 선사는 배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고, 화주는 수출을 의뢰하는 사람이다. 포워더는 화주가 배를 띄우기에는 주문이 적기 때문에 그것들을 모아 배를 띄울 수 있도록 중간에서 주문을 받는 등의 역할을 하는 중개인이다.​선사를 예로 들면 포워더 대표적으로 머스크, HMM과 같은 해운주 회사들이다. 이들은 운송비용이 상승하면 돈을 번다. 배의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선사들이 돈을 많이 벌면 어떻게 할까? 배를 추가주문 할 수 있다. 이는 조선업에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컨테이너선​실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후티 반군들의 수에즈운하 봉쇄는 계속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 현실이다.[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모두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시간) 북부 가자의 세자이아로 진입하고 남부 가자에서는 라파 포워더 중부와 서부로 더 깊숙이 들어가 작전을​그 이유를 짧게 언급하자면 이스라엘 총리인 네타냐후는 정치적으로 전쟁을 계속할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수에즈운하는 당분간 사용하기 힘들다고 판단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선사들은 장기적으로 컨테이너선을 더 확보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이게 마냥 좋은 일일까?​일단은 운송시간을 줄이기 위해 배들은 결국 많이 공급될 것이고, 운송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높아진 운송비로 선주들은 많은 돈을 벌고 선박이라는 자산을 많이 보유하게 될 것이다. 이런 밝은 미래가 보이는 동안 주가는 상승할 확률이 높다.​그렇다면 만약, 전쟁이 예정보다 포워더 일찍 끝난다면 어떻게 될까? 선박은 과잉공급이 될 것이고, 해상운임은 내려갈 확률이 높다. 이는 구조적으로 선박 자체가 많은 것이기에 장기 침체로 이어지는 그림으로 갈 수 있다.​전쟁과 별개로 서방국가들의 소비가 크게 침체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 또한 선박의 수요가 줄어들어 해상 운임이 내려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는 경기의 문제이지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기에 단기 침체로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어쨌든 해운주는 이렇게 거시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보고 투자해야 되는 섹터인 것이다.​위에서 한 이야기는 수에즈운하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다른 유명한 운하가 하나 더 포워더 있다. 바로 파나마 운하다.​남미의 파나마에 있는 운하이다.​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사이에 배가 건너갈 수 있도록 개미허리 부분에 건설한 운하인 셈이다.​파나마운하는 그 건너는 방식이 독특하다. 바로 물의 높이차이를 이용해서 건너는 것이다. ​이는 파나마운하가 만들 당시의 기후, 물의 차이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그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인데 최근 기후 이상 현상에 의해 파나마운하를 건너는 것이 힘들어졌다.​중남미를 덮친 심각한 가뭄이 세계 화물선 교통량의 40%를 담당하는 중요한 파나마 운하의 선박을 위협하고 있다지난 23일 미국 CB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과 대서양을 포워더 잇는 주요 해상 교역로인 파나마 운하가 가뭄으로 운하 내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최근 파나마 운하청은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위해 운하를 지나는 선박 수와 화물 적재 용량...​이렇듯, 전쟁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도 글로벌 운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는 아주 장기적 관점에서 해운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한다니.. 투자는 참 쉽지 않다 싶으면서도 이런 공부를 통해서 알파를 가질 수 있으려나? 하는 희망도 든다. 한편으로는, 지리 공부도 하면서 투자 공부도 되는 포워더 럭키비키인 상황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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