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배꼽 제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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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고구려$ 여름 모두 어디로 여행 갔다 오셨나요저는 어디로 갈지 많이 고민하다가더위를 피해서 남쪽으로 피신했습니다너무 더워서 기절..진해와 부산 사이 그 어딘가..저는 개인적으로 여행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벌써 제 즐겨찾기를 들켜버렸네요..개인적으로 해군 입대하면서 진해도 가보고지인이 있어서 부산도 많이 갔다왔는데정작 그 사이인 김해는 이름만 들어보고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평택 vs 김해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유명해졌죠물론 현재는 공장이 일부 중단 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인근 상업시설 및 부동산에 큰 여파를 불러오고 있는데요삼성과 미군기지로 대변되는 평택시는인지도와 경기도라는 인접성 때문인지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2019년만 하더라도 인구수가 50만으로 집계되었죠인구 50만이 되면 대도시로 지정되고 도에서 집행하는일부 업무들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한편 김해는 어떨까요이미 2017년에 55만을 넘어선 도시입니다제법 전국을 많이 부산고구려$ 떠돌아 다닌다고 하는 저인데도교과서에서 김해 평야라는 단어를 들어본 이후한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였습니다그래서 이번 기회에 김해 여행을계획 없이 훌쩍 떠나보기로 했습니다들어본듯 하지만 익숙하지 않았던 김해신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우선 저는 MBTI 중 J에 걸맞게자료 조사에 돌입했습니다아.. 어디가 좋을까요우선 검색해보니 대표적으로3군데 정도가 나왔습니다롯데워터파크 김해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올 여름 진짜 무지하게 더웠잖아요와 정말 밖에만 나가도마치 찜통 속에 들어간 것처럼태양빛이 너무나도 강렬했죠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롯데워터파크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롯데워터파크를 고민했던 이유는저 같은 경우에는 용인의 캐리비안베이는 참많이도 가보고 잘 알고 있는데잠실 롯데월드 외에 롯데에서 만든워터파크가 처음이라 참 궁금했거든요그런데 역시나 뭔가 혼자 여행가서워터파크에 가는 것은 심심하기도 하고또 수영복 챙기고 이런 것들이제게는 너무나 귀찮은 일..그래서 부산고구려$ 롯데워터파크는 PASS노무현대통령 생가어찌보면 전국민이 다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봉하마을노무현대통령님의 생가가 위치해 있고봉하마을이 위치한 곳은 김해입니다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봉하마을이라고 다 알고는 있는데위치가 김해라고는 한번도 생각은 못해본거죠이게 검색을 해보니단순히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것 뿐 아니라대통령의 집이라고 해서 실제 마지막까지 근무하셨던 사저그리고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라는 이름으로박물관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고게다가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까지 있어서여러모로 둘러보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물론 대통령님의 묘역도 이곳에 있습니다김해가야테마파크대통령님의 생가도 방문해보고 싶었지만아무래도 가볍게 즐기기 위한 여행으로 선택했기 때문에저는 '김해가야테마파크'로 결정했습니다일단 사진에서 보이듯이규모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우왕.. 언제 걸어다니지?걷다 보면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어서저처럼 학부모님들은 아주 딱이죠그리고 평소에 아파트나 일반적인 공원의 경우사실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에아이들이 미끄럼틀 한 부산고구려$ 번 타고 내려오면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기 마련인데요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사실은 우리가 국사를 공부할 때도근현대사, 조금 전에 조선시대에 관해 공부하고대륙의 꿈을 꾸게 해주는 발해, 고구려그리고 치열했던 삼국시대까지는 좀 기억하는 것 같은데고대국가인 가야 전부터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가야는 고대국 삼한의 하나였던 변한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일찍이 삼한 중 하나였던 마한과 진한은 백제와 신라를 중심으로고대국가로 발전을 꾀하게 되었지만 변한은 그렇지 못했죠6세기 중후반까지 여러 작은 나라의 형태로 있었고그 작은 나라들도 계속해서 흥망성쇠가 반복되는그런 시간이 꽤 오래 지속되었다가결국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합니다그런 탓인지 가야가 주도적으로 기록한 문헌이다른 삼국에 비해서는 빈약한 편이라고 합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수로왕 기억하시죠저도 가야테마파크에 와서야 부산고구려$ 생각이 났는데요하늘에서 내려온 6개의 알 중에가장 먼저 깨어난 알이 바로 김수로였고가야의 초대 국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라고 불리우죠(주변에 김해 김씨가 있다면 김수로왕이 시조다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래서 2010년도에 배우 지성이 출연한드라마 김수로의 세트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작가가 교체되는 한 차례 소동을 겪은 탓인지시청률이 높지 않아 기억나시는 분이많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저는 시간이 좀 됐는데 익산에백제를 테마로 한 축제에 다녀왔는데요반대로 여기에서는 가야를 테마로 한테마파크에 오니 또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우선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던 만큼규모면이나 완성도면에서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총 사업비 635억원이나 들었다니 엄청 신경쓴 모습입니다경복궁 야간개장처럼 가야테마파크도 야간개장 시간이 별도로 있습니다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니야경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맞춰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체험형 놀이기구가 있어서 좋았는데요익사이팅 싸이클 &플라잉이란 기구인데페달링을 하면서 부산고구려$ 앞으로 나가는 겁니다그런데 문제는 페달링을 안하면오히려 더 흔들린다고 하니무섭다고 안하면 더 무섭습니다그래서 저는 빨리 빨리 밟고절대 밑을 쳐다 보지 않았습니다우연히 발견한 김해 꼬막 한정식 맛집저는 개인적으로 꼬막 참 좋아하는데요짬뽕도 제가 가끔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꼬막짬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짬뽕도 차돌처럼 고깃국물 낼 수도 있지만그보다 해산물을 베이스로 육수를 내면맛이 깔끔하고 속이 개운하죠 아니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서울이나 충청권에서는 볼 수 없는꼬막으로 뒤덮힌 맛집을하나 발견했습니다꼬막러버인 저로서는 또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곳이었죠아니 꼬막 정찬이라니궁금하잖아요그냥 지나갈 수가 있냐고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가게에 들어와버렸습니다인테리어마저 너무나 깔끔하죠?특히 벽면에 있는 산맥 같은 인테리어가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메뉴는 꼬막정찬 딱 하나입니다저는 어린이가 아니라 돈까스는 못 시켰고요별 수 없이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혼자서는 먹을 수가 부산고구려$ 없어요)드디어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이것이 바로 바로 바로 꼬. 막. 정. 찬생각하긴 뭘해그냥 바로 비벼 비벼꼬막 무침을 넣고 무자비하게 돌려줍니다무엇보다 이 꼬막이 벌교에서바로 산지직송해 매우 신선하다고 합니다거기에다가 반찬이무려 16종이나 된다고 하니이거 이거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네요이 꼬막무침의 생생한 비쥬얼을 보세요아니 이거 누가 미치지 않을 수 있냐고요젓가락 들고 바로 바로 공격해 공격거기다가 제 사랑 육전과캘리포니아롤까지 이거 아주 만족스러운데?같이 나온 반찬들 한 번 보시죠생선도 바삭하니 안에는 또 부드러워서밥에다 얹어 먹으면 기가 막히다구요육전은 언제나 사랑이죠명절에도 평소에도 육전 나오면 기가 막힙니다냉면에 먹어도 아주 아주 딱인데365꼬막정찬 주촌에서도 너무 맛나요그냥 맨 밥에 얹어 먹어도맛있는 꼬막 무침이지만저는 개인적으로 이 심심한 롤 위에다가꼬막무침을 아주 부산고구려$ 아주 잔뜩 올려서제 입에다가 마구 마구 넣어줬습니다제가 해조류를 좋아해서겨울철 굴을 한가득 가져다 놓고와인 한 잔을 하기도 하는데요그런 면에서 꼬막도 너무 너무 맛잇었습니다솔직히 밥 없이 저는 이것만 줘도입에서 사르르르이거시 행복이재요즘 살이 너무 많이 쪄서샐러드 한 번 찍어줬습니다또 없으면 섭하단 말이에요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주는 매실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사람이 그렇잖아요다투고 싸우고 그래도마지막 기억이 좋으면 또 다시 보고365꼬막정찬 김해주촌 직영점도정말 마지막까지 꼬막의 싱싱함에 더한라스트 매실 쥬스까지 너무 갓벽했습니다아 완벽한 나의 하루이렇게 맛있고 싱싱한365꼬막정찬 김해주촌직영점한식당을 찾으신다면바로 여기 여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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