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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아기랑 속초 고성 여행-1] 설악케이블카 ft.비오는날 안개낀 설악산, 신흥사

40 2024.09.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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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설악산 신흥사 울산바위 산행을 마치고 신흥사를 찾았습니다.​​​ㆍ신흥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높이 14.6m와 무게 108톤의 거대한 청동 대불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청동 대불은 10년의 조성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여 종교의 벽을 넘어 우리 민족의 최대 신흥사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ㆍ설악산 신흥사​신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652년(진덕여왕 6)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습니다.​부속 암자로는 내원암과 계조암, 안양암이 있습니다.천왕문ㆍ사계절이 아름다운 국립공원 설악산을 품고 있는 신흥사의 풍경이 웅장한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루어 신흥사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합니다.​경내에서 다시 만난 외국인은 울산바위 산행에서 보았던 독일인 여성이네요. ​신흥사 보제루천왕문을 들어서니 신흥사의 중심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보제루가 있습니다.​​​극락보전신흥사 신흥사 극락보전은 신흥사의 본전으로 조선 25년에 처음 지어진 이후 영조 순조 21년에 크게 수리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극락보전은 형태나 구조 장식들이 예술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보존 상태가 좋아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보존 가치가 신흥사 높습니다.ㆍㆍㆍ삼성각과 명부전명부전의 건물 앞면에 설치된 세 칸의 창호에 담긴 심오한 사상이 있습니다.​양옆의 창호는 제가 불자들이 드나드는 문으로 고개를 숙여야 지나갈 수 있도록 낮게 되어 있습니다.​이는 성스러운 곳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도록 신흥사 한 것(하심)입니다.ㆍㆍㆍ범종각ㆍ​사찰에 오면 친정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오릅니다.​눈에 보이는 불상만이 부처가 아니다. 네 주변의 모든 미물조차 불성을 가지고 있다.​그러니 남편을 섬기기를 부처를 대하듯이 공경하고....​자녀를 대할 때도 부처의 마음으로 보살펴라.​높은 신흥사 산에 있는 절을 가시면 꼭 건미역을 챙겨 오르셨던 울 어머니.​무거워서 가져갈 수 없으면 공양물로 가벼운 미역과 김을 꼭 가져가라고 일러주었지요.​보시금도 좋지만 높은 산 절집에는 먹거리가 부족하니 꼭 한 가지라도 챙겨가라고 당부하셨습니다.​그래서어머니는 신흥사 노구의 몸으로 높은 봉정암을 오르면서도 쌀 한 바가지와 건미역을 등에 매고 털신을 신고 오르셨습니다.​심한 차멀미도 막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찰 순례~~​사찰 여행은 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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