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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같은 폭리 아바이순대

14,777 2010.05.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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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22일 여행기간중... 친구네 부부와 함께 강원도 여행중에 21일 마지막코스로
그 유명한 아바이마을을 가보았다. 도착했을당시 그 유명세답게 사람들로 넘쳐났고..
단천식당 다지식당은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순대국 먹는건 포기~ 갯배도 한20~30M 넘기위해 기다리는 줄이 쭈욱~ 헉~
우리는 그래도 아바이순대 맛이라도 보기위해 식당이 아닌 마을거리의 한 노점에서
아바이순대 한접시와 막걸리1병을 시켰다. 아바이 순대가 나와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양이 내가 살고있는 집주위에서 파는 일반순대의 양의1/2 이었다. 실망~
맛은 입맛에 맞았는지 명성답게 맛있었다. 막걸리까지 먹는지 5분도채 안걸린듯하다
계산을 하려고 얼마예요 라고묻자? 13000원 이란다~! 허억~! 아니 잘못계산한듯 해서
순대 한접시하고 막걸리 한병인데요~라고 했더니...
순대 1만원+ 막걸리 3천원 해서= 13000원 이란다! 헉~~~
아니 어떻게 시중에서 파는 양의 1/2도 안되는데 1만원이라니... 진짜 도둑이 따로 없다
제주도가 너무 비싼 폭리에 한때 자제하고 나섰는데... 이곳에서도 폭리라니...~
하는수없이 계산하고 주차장으로 이동중에 어떤 아저씨들도 우리와 똑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가셨다. "진짜 사기꾼 같은 놈들~ 이러면 누가 다시 오고싶을까? 나쁜놈들"
아무리 1박2일로 유명세를 타고 주말이라고... 일반순대의 양에 절반도 못미치는 양으로
1만원은 좀 아닌듯 싶다~ 이번 1박2일 강원도여행에서 정말 다 좋았는데... 아바이마을에서
기분이 팍 상했다. 아바이마을을 경유하지 말껄~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이건 뭔가 자체적으로나...속초시에서 제재가 필요했다.
오늘 속초시청에 민원을 넣을것이다.
댓글목록

울산사나이님의 댓글

동감입니다. 울산에서 힘들게 갔건만..진짜 마누라한테 욕 직살라게 먹었습니다. 진짜 칼만 안들었지 강도입니다~

은서아빠님의 댓글

제주도 지금 많이 노력해서 폭리는 거의 사라진듯 합니다.<BR>그런데 여기가 제주도 따라 가는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