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처음간 아바이마을

13,193 2010.05.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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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본 후 꼭 한번 가봐야지란 마음
어린이날 큰애가 바다보고싶단 얘기에 또 아바이순대라는 말만 들어보고 먹어보지는 못한 메뉴 아바이순대가 태어난 원조 마을에서 한번 먹어봐야겠다란 생각이 합쳐져 큰맘먹고 경기도에서 먼길 재촉하여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전에 인터넷으로 아바이마을에 대해 알아도 보고 했었죠
아바이마을 홈페이지엔 별로 안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렇지만 아사모회장님 등 여러분들이 시정하겠다는 등 좋은 방향으로 노력해 보겠다는 답글 등을 보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기존에 먼저 다녀가신 분들이 격은 불쾌감을 저 또한 격고왔다는게 참 바보같은 짓을 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은 음식대로 서비스는 서비스대로 그래도 사람을 대하는 장사하시는 분이 아무리 연세가 많으셔서 살아온 방식이 틀리신 분이시더라도
다드셨으면 나가주셔야죠?... 네살먹은 아이가 아직 식사중이네요 라는 말에 밖에 사람들 기다리는데.... 인상쓰시면 어쩌자는겁니까? 꼬마 밥먹이는거 중단하고 나가야하는 겁니까? 아니면 주인 눈치보면서 끝까지 밥 먹이고 나가야하는 겁니까?
속초 아바이마을까지 4시간 이상 걸려서 갔습니다. 돌아오는데도 4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거리로 따지자면 왕복 500km가 훨씬 넘습니다. 그 거리를 그 시간을 그 비용을 투자해서 간 여행 참 진짜 참담합니다.
아사모 회장님... 저 바보죠? 님께서 아바이마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그런일 없을겁니다 란 몇마디 답글 보고 그말 믿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른 여행지에서 정말 기분좋게 놀다왔을텐데 그렇지 못한 저는 바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바이마을사람들은 아바이마을을 찾은 우리가족 이외의 불쾌감을 느낀 다른사람 다른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한것입니다.
아바이마을의 어떤 분은 아바이마을의 한쪽면만 보고 악담하지 말아달란 글을 올리셨더군요...
그 마을을 고향으로 두신 분이겠지요?
님께서 하신 말씀은 아바이마을에 다녀온 악플올린 손님들 탓으로 돌리는 겁니다.
우리가족은 아바이마을에서 그 안좋은 면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면도 있었을지는 모르나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좋은 면은 어디에서도 접할수가 없었네요
그렇게 그 마을 사랑하시면 저위에 안좋은 모습을 제일 먼저 보이게하지 마시고 좋은 모습을 제일 먼저 보일 수 있게 만드 신 후에 그런 말씀 하시는 것이 맞을거라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아사모회장님의 댓글

저 때문에 가족들의 기분좋은 여행을 불쾌감으로 느끼게 한점 미안하고 최송합니다<BR>이번기회를 잘 살려 다시 찾는 아바이마을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BR>계속 현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 참 어렵네요<BR>내집을 찾아 주시는 고마운분들 .. 고마움의 표현 참 쉬울것 같은데 <BR>왜들 그러는지 ...잘 해야되는데 저도 마음이 아프고 솔직히 걱정입니다.<BR>그집 연세 많으신 어르신의 불친절, 그러면 안된다고 교육을 하는데도  살아온 방식이 워낙 고집이  세고 그렇게 살아온 분이라 참 ..(그집에서도 고민이라고 합니다)<BR>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하나 하나 고처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BR>저도 직장이 있어 어려움이 있으나 더 자주 현장을 방문하여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님의 가족이 겪은 불쾌감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BR>질책과 좋은의견 고맙게 받아드리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아바이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