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중한 분을 찾습니다

13,912 2009.04.28 09:37

본문

이 태림씨와 조경옥씨를 찾습니다(고속터미널 근처 청호동?)
이름: 김중섭

안녕하세요?

1980~1983년에
속초의 군부대에서 근무할 당시에 절친했던
참으로... 좋은 친구같았던 분들입니다.

그 당시
속초 조양동(?)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아마도 동네이름이 청호동?)에서
사셨던 분들인데,
이 태림 씨(남, 48~51세 정도), 조 경옥씨(여, 50~52세 정도)입니다.

참으로 선하고 좋은 분들이였는데,
저는 군 장교의 신분이였고,
'83년 초에 OAC교육입소를 위하여 속초를 떠나오면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몇해 전에 속초를 방문하여 찾아 보려고 했으나,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이 너무 많이 변화되어서 찾을 수가 없어서
쓸쓸히 발길을 돌렸답니다.


그 당시('80~'83년),
이태림씨는 키가 크고 미남형의 핸섬한 남자이였으며
(인근부대에서 방위병 근무),
음악다방같은 곳에서 DJ를 보기도 하는 등 음악을 좋아 했었고,

조경옥씨는 키가 큰 편이고,
남동생(그 당시 중학생?)과 같이 살면서(고모님 댁?) 개인기업체같은 곳에서
사무를 보기도 했던 분.
심성이 참으로 곱고... 몸이 약간 약한 편.

이 태림씨와 조경옥씨는 이웃사촌으로서
두 분 모두 심성이 매우 고왔던 분들.
(두 분이 친척사이였는지는 확실히 모르겠고, 누나와 동생으로서
두 집안의 가족분들도 사이가 좋았고, 착하고 우의가 좋았던 분들).


두 분 모두
객지인 속초에서 생활하던 저에게 많은 도움과 친절을 베풀어 주셨던
소중한 분들입니다.

나이를 먹으니,
철이 들어가는 것인지... 뵙고 싶고,
신세 졌던 것이랑... 글로써 표현 못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남아 있기에
꼭 뵙고 싶습니다.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메일로 꼭... 연락주십시요.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속초시청 자유게시판 글(우리동과 관련이 있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