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스타트 속초’ 사례 세계에 알린다

국제사회복지협 (ICSW) 세계사회복지대회서 발표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의 이야기가 세계에 소개된다.
시는 위 스타트 속초마을 사례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프랑스 뚜르에서 열리는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세계사회복지대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된다고 밝혔다.
발표는 ‘한국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아동·가족 지원 모델’과 ‘위 스타트 사업의 효율성, 속초마을 사례’라는 제목으로 한림대 허남순·고윤순(사회복지학)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위 스타트 속초마을 사업은 타 지역의 일률적 사업과 달리 실향민 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색이 잘 살려졌다.
이와 함께 욕구 조사가 활발하게 진행돼 수혜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조식프로그램 푸드헛, 상담엽서, 찾아가는 공부방,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특히 이번 발표로 위 스타트 속초마을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지역 아동복지 사례로 인정받아 세계학회에 공식적으로 등재됨으로써 속초를 널리 알리게 된 점을 큰 성과로 보고 있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International Council on Social Welfare)는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돼 세계 80여 국가 및 단체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년 세계사회복지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방향 제시 및 정책 제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주간 설악신문
2008.07.07 [86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