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찾다... 이 사이트를 접하고, 기쁨반 설레임 반으로 글을 남깁니다.

전 호주에서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다시 호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번은 어쩜 아주 오랫동안 귀국할수 없는 상황이 될수도 있기에...
가기전까지 몇주간의 허락된 시간안에.. 타지에서 그토록 그리워 했던 한국을 후회없이 경험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이... 여행이었죠...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친구들과 정신없이 우루루 다니는 여행이 아닌, 조용히 느끼고
감상하고 감동하며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하던 터에... 이 사이트를 발견하곤 너무 반가웠습니다.

호주에서 만난 외국친구들과의 심각한 대화속에 늘 빠지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상황...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한 뉴스거리인듯 고집스레 정치적 얘기만 늘어놓는 외국인들을 볼때마다
저흰 서툰 영어로 그들에겐 부족한 情을 얘기하며 그래도 같은 핏줄이라며 힘겨운 대화를 하곤했었죠
그럴때마다 그들이 더 이해를 못하는것은... 우린 그저 경험하지 못하고 그냥 민족주의에 빠진거라고 하더군요... 한국인들은 핏줄, 정에 너무 연연한다면서...
너무 사적인 얘기로 흘렀죠? ^^;

전, 이 마을을 호주가기전에 방문할겁니다..
가서 많은걸 보고, 느끼고 경험을 할겁니다....그래서 제 경험 또한 그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꺼구요
그곳에서 무엇을 경험할찌는 모르겟지만, 지금 이순간 그곳에 가겠다는 결심을 한순간부터
설레여지는것은 ... 좋은 징조이겠죠????

문의할께요..
그 곳에 민박집이 있나요? 전 2월중순에서 3월초경 여행을 할까 하는데~!
어쩜 설연휴가 겹칠수도 있어요~! 설연휴엔 식당이랑 상점들이 다 문을 닫을 수도 있겠죠???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일정을 조정을 해도 되지만...)

아무튼, 호주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이 .... 바로 순대였는데... ㅎㅎ
넘 기대됩니다.
정말 ... 최고의 여행지가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