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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마을 홈페이지 개설을 축하하며.....

14,588 2005.12.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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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가평에서 태어나 오산이란 조그만 마을에서 자라면서 3살때 가족을따라 속초 청호동(오구)라는 동네에 이사와 아직까지 청호동이란 이정표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살고 있다.
아버지는 양양이고, 어머니는 함경도 신포 태생이다.
함경도 신포에서 만나 결혼하여 한국전쟁(6.25전쟁)때문에 피난을 하여 부산기장을 거쳐 양양에서 정착하면서 60년도에 속초 오구 아바이 동네에 머무르는 계기가 되어 평생 이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족 5남매는 청호초등학교 출신이다. 이제는 뿔뿔이 헤어져 살고 있지만, 타지역에서도 청호동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청호초등 12회 졸업생으로써 청호새마을금고에서 사회 초년생부터 직장에 몸담고 이지역을 위한 금융기관 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아바이 동네의 발전, 동문회, 동창회등 을 위하여 모든 일을 맡고 있으면서, 정성수동창 으로부터 아바이마을 홈페이지 개축 통보를 받고 너무 감격스러워 12회 동창들에게 이사실을 메세지로 알려 주었더니 호응이 대단하다.
이바이 동네의 모든 추억이 다시한번 생각나게한다. 해일때문에 매년 피난해야만 했던 그때추억들, 그리풍요하지도, 그리넉넉하지도 못했던 애듯한 추억, 우리모두 아바이 동네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선배들이 닦아놓은 아바이마을의 전통과 위상을 간직하며 단결과 화합의 슬로건을 걸고 우리모두 정진합시다.
아바이마을 홈페이지 개설에 힘써오신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홈피개축에 축하드립니다.
청호새마을금고 전무 최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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