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실향민 문화유산

단천군민회 망향동산과 망향비

464 2017.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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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는 함경남도 단천군 출신 실향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북청군 다음으로 많이 모여있지 않나 싶습니다. 

속초시 영랑호변에 망향동산을 조성하고 단천군민회를 결성한 때가 1953년입니다. 그러니 속초에서 실향민 단체로는 아주 일찍 결성되었습니다.  

 

멀리 타향에 정착하면서 고향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하자고 만들었더군요. 속초문화원의 자료에 따르면, 1953년 3월 31일 속초항 부두하역 작업을 하던 동향인 허문도·이선복·동형석·이방근·이동순 다섯 사람이 북한군의 공습으로 사망하자 다음날 같은 고향 단천군 출신 실향민들이 긴급히 모여 장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영랑호변에 안장하고, 고향 사람들을 중심으로 재속초 단천군민회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군민 회원들은 매년 추석이면 5인의 제사를 지내면서 총회도 열었고, 이곳에 한 분 두분 단천군 출향 실향민들의 묘가 들어서면서 1950년대 말 당시 전성우 읍장으로부터 공식 묘원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영랑호변의 망향동산이 비좁아 1980년 8월 이곳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산 58번지에 새롭게 망향동산(묘원)을 조성하고 1982년 망향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1990년 영랑호리조트가 골프장으로 짓는 바람에 이곳으로 기존의 묘를 모두 이장하게 되었죠. 단천군민회에서는 고성군 토성면 용암리 산 40번지에도 제2의 망향동산 부지를 확보해 놓았습니다.  

 

- 조성시기 : 1980년

- 위치 :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산 58번지 

- 자세히 보기   http://blog.naver.com/sokchostory/22043113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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